2014년 12월 19일 금요일

한성 P54M-GA795 노트북을 쓰다.


 이 제품은 해당 회사에서 제공받지 않았습니다. 개인이 사용할 목적으로 구매하였으며, 광고를 목적으로 이 글을 리뷰하지 않았습니다.

 한성 노트북의 가장 큰 장점은 비슷한 기종을 중심으로 타사 컴퓨터 가격과 비교해서 2~30만원정도 싸다는 데 있습니다.

 그러나 이 외에는 정말 아무것도 없습니다. 단순 회색에 웬지 싸구려 틱한 외관마감 (뭐 그래도 싸니...), 뽑기운이 너무 강한 회사라  같은 제품인데도 누구꺼는 2~3년이 지나도 멀쩡하고 누구꺼는 산지 1주일만에 고장나고 환불받는 의 희한한 제품을 출시하는 AS도 진상이라 소문난 회사입니다. 그리고 파워버튼을 정말 꾸~욱 눌러야 켜지는 꼭 고장난거 아닌가 할 정도로 참 버튼감이 않좋습니다. 아무튼 좀 말이 많죠. 필자도 같은 모델을 구매했다가 오자마자 교환한 사람중 일인입니다. (이 이야기는 나중에....)

 MSI의 비슷한 기종으로 뽑은 GE60-2PC Cobra lite인데, 해당 모델과 비교해서 cpu 성능도 같고 지포스 840M에 USB 3.0 포트 두개, E SATA 겸 USB포트, MINI PCIE 포트, MSATA포트, SATA 6G, SATA 3G 각각 1개씩, 무선랜은 인텔 3160 AC(블루투스 4.0, 80211AC에 듀얼밴드 지원), 기가비트 유선랜(리얼텍), 오디오는 VIA입니다. 거의 일반 중급 데스크탑 메인보드의  포트옵션과 비교해도 지지않을 만큼의 포트옵션을 제공합니다. 또한 화면도 LG IPS 패널이라 그런지 화사하고 좋습니다.

 VIA오디오 같은 경우 평가로는 내장 오디오중에서 가장 좋은 음질을 낸다고 하는데, 리얼텍 오디오보다는 확실히 크고 선명합니다. 유선랜의 경우 특수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이상 비슷한데, 칩셋의 선호도를 보면 인텔이나 브로드컴을 선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노트북의 문제점은 좌측 USB 2.0포트와 3.0포트입니다. 일반 USB 메모리나 USB 3.0 메모리를 연결하면 문제가 없는데, USB 3.0 외장하드 같은 전류 소모가 큰 기기를 연결하면 인식이 안되는 등의 문제가 있습니다.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USB포트 있는 곳임.
 원인으로는(드라이버와 포트가 이상이 없는 이상) 좌측 USB포트에 들어가는 전류량이 작아서입니다. 아무래도 각 윈도마다 있는 절전기능이 문제가 되는 것 같은데, 우측 포트에 비해 들어가는 전류량이 작은 것 같습니다. 처음에 이 문제를 접했을때 '혹시 초기불량이 아닐까' 걱정했는데, 몇가지 실험을 해보니까 바로 답이 전원 부족이였습니다. (좌측포트와 우측포트에 똑같은 외장하드를 껴봤더니 인식이 안되고 되고의 결과가 나왔으며, 전류 소모가 적은 다른 USB 3.0 외장하드를 껴 봤더니 좌측 우측 모두 인식을 했습니다. 바로 답이 나왔습니다.)

이럴때는 해결방법은
  1. USB 드라이버 재설치
  2. USB 절전기능 해제
  3. 유전원 USB허브를 이용해서 연결하기(2번으로 해결이 안될 경우)
SLIC가 없는게 좀 아쉽긴 하지만 뭐 쓰는데는 이상없습니다. (개조가 되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