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27일 금요일

구글의 정보 수집, 우리나라 기업보다 믿을 만 합니다.


 왜 구글의 정보수집에 대해서 문제로 삼는 것일까요? 대표적인 인터넷 기업에 압박을 가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의 개인정보 보안을 강화시키려는 것일까요?

 구글이 수집하려는 정보는 인터넷 사용자의 인터넷 검색 사용정보이고, 이를 수집한다고 해서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국내 기업들개인 식별 정보를 외부해킹으로 유출하지 않습니까? 유출된 개인정보 중에는 주민번호와 개인 금융 정보, 전화번호 등 당장 손해를 입을 수 있는 정보도 있습니다. 하지만 유출에 대한 책임은 흐지부지하며, 옥션의 사례에서는 집단 손해배상을 청구하자 불가항력이라는 이유로 패소 당한 일도 있었습니다. 그에 비해 구글은 가입자 정보를 받지 않습니다.

                         SK 네이트 해킹, 농협 전산망 해킹.


 또한, 몇몇의 기업은 수집된 개인정보를 목적 이외의 용도로 사용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특히 국내 대기업은 개인을 식별하는 정보로 쓰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오죽하면 기업권력이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니 말이죠!)

 아래 그림은 한국 전산원에서 인터넷 속도를 체크할 때 나타나는 항목입니다. IP주소, 맥 어드레스, 컴퓨터 타입, 정보 보존기한 5년 등인데, 구글이 수집하려고 명시하는 정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검색결과와 AP위치를 수집했다고 하는데, 이런 정보 갖고는 개인을 식별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이 그림은 (주)다음 커뮤니케이션에서 서비스하는 블로그의 한 프로그램으로 블로그에 접속한 방문자의 IP위치를 간단하게 알려주는 프로그램입니다. daum의 이러한 프로그램은 블로그 접속자의 허락없이 방문자의 접속정보를 알려줍니다.

블로그에 삽입되어 집니다.


 아래 그림은 다음 커뮤니케이션의 공식 블로그에서 발춰한 글입니다.

(주)daum에서 서비스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구글은 AP위치를 저장했다고 해서 위법이니 불법이니 하는 말이 많습니다. 그런데 다음은 블로그 내 지도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방문자 위치를 저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저장된 정보는 언제든지 방문자를 식별할 수 있는 정보로 바뀔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언론사도 문제가 있습니다. 국내 유명한 포털이나 인터넷 쇼핑 사이트, 정유사 등 개인정보가 줄줄이 세고 있는 데도 문제가 되면 그때만 문제를 제기하고, 시간이 지나가면 조용합니다. 그런데 구글은 국내 기업이 아니어서 그런지 자주 문제 제기를 합니다. 오히려 공개된 외부에 수집하려는 정보항목을 발표하는 기업이 좋은 기업 아닐까요?

프레시안 뉴스 2012-1-12


동아일보 2011-1-11

저는 그래서 구글의 인터넷 정보수집에 크게 걱정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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