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내가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이유가 뭘까?"라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내 생각을 표현하는 낙서장을 생각했다가 글이 모이는 순간에는 방문자들이 이 블로그에 와서 아주 좋아해 줬으면 했었고, 조금 시간이 지난 후에는 블로그의 글을 통해 즐겼으면, 또 즐기는 시간 동안에 여기 있는 지식을 얻어가길 바랐습니다.
나에게 블로그는 방문자들과 내 생각을 연결하고 외로이 갇혀 있는 지식을 방문자들의 눈동자로 인도하는 고마운 도구입니다. 그런 블로그를 만들기 위해 글자 하나하나에 몇 분을 공들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작성한 글 중에는 제 지식도 들어갔지만, 인터넷 여기저기에서 얻은 지식 또한 많습니다. 공유된 지식과 나의 지식을 통해 작성한 글이 방문자에게 많은 활력이 됐으면 합니다.
그러나 몇몇 블로거들은 공유지식을 이용해 돈벌이를 시작했습니다.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를 기만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전에 유명 블로거들이 제품을 리뷰 하면서 그 대가로 돈을 받는 것이 문제가 되었는데, 이런 리뷰의 문제점은 소비자의 관점에서 리뷰했다기 보다 업체의 광고 창구로 전락했다는 것입니다. 또한, 리뷰할 제품들을 업체에서 보조받기 때문에 금전 지출의 책임감에서 해방되지만, 소비자들은 제품을 잘못 구매하면 지출의 책임감을 지게 되기 때문에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이런 블로거들은 어떠한 위험도 떠안지 않고 이익만을 위해 리뷰를 작성합니다.)
또 다른 예로 '지식 로그'란 사이트를 지목하고 싶습니다. 거기에 질문을 하면 답변자들이 답변하고 얼마를 받는 구조인데, 거기에 있는 답변들은 인터넷에서 공유된 지식을 바탕으로 답변하는 것이며, 어떤 답변은 엉터리라서 문제가 있습니다. '지식 로그'에 엉터리 답변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였더니 자기네들은 이 답변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는다며 회피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인터넷의 공유된 지식을 통해 돈을 벌지 말라고 하는 게 아니라 제대로 된 지식을 알려주라고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저는 이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지식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특히 인터넷에는 무료로 지식을 개방해 주는 분들이 많고 거기서 얻은 지식이 많은데 이런 지식을 돈벌이에 이용한다면 여기에 있는 게시물은 지식이 아니라 하나의 사업광고가 될 것입니다.
안정적인 직업을 갖추지 못하여 위의 마음가짐을 장담은 못하겠지만 좋은 직업을 기반으로 여러분과 소통하고 싶습니다. (좋은 일자리 추천받아요....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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