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10일 월요일

애경 버블헤어 염색약을 사용해 봤습니다. (어머니를 염색해 드렸습니다.)

 개인이 직접 구매한 것입니다. 업체에서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애경버블헤어"라는 염색약에 끌리게 된 큰 이유는 염색을 18번 할 수 있는 양을 제공하면서도 낮은 가격이기 때문이였습니다. 요즘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이다 보니 한 가지라도 아끼려는 마음이 강했는데, 그중 하나가 염색약 이었습니다.

이 안에 무려 18회분의 염색약이 들어 있습니다.
 기존 염색약으로 염색할 때 가장 아까웠던 부분 중의 하나는 머리가 자란 부분만 염색하려 해도 약 한통을 다써야 하기 때문입니다. 조금씩 덜어내어 사용할 수도 있지만 보관상 안좋고, 머리숱이 많은 사람은 조금 사용한다고 해도 한통을 다써야 합니다. 또 시중에 아무리 값싸게 사도 1개당 5,000원 이상이고 인터넷 또한 2~3개씩 묶어야 싸게 살 수 있습니다. (여기에 친한경이란 단어가 붙으면 가격이 두배가 뛰는군요.)

인터넷인데도 개당 가격이 비싸네요.
 그런데 "애경 버블헤어"은 39,500원에 18회분이니 한 번 염색에 2,200원 정도 하니 경제적입니다. (단지 초기 구입비용이 좀 많이 드네요.)

구성은 일반 염색제와 마찬가지로 "염모제 + 산화제" 형식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점은 비닐로 포장되어 18회분이 들어 있다는 것이 다른 점입니다.

15mL씩 들어 있는데, 양은 매우 적습니다.
 사용하는 방법은 위에 두 가지를 통에 섞고 펌프를 누르면 거품이 되어 나옵니다. 그리고 나온 거품을 염색할 머리카락의 모근부터 발라서 빗질하듯이 올립니다. (양이 작은 것 같아서 두 세트를 섞어 보았습니다. - 60mL)

염색재를 섞는 통과 펌프입니다.
펌프를 누르면 거품이 되어 나옵니다.





















단점을 먼저 적겠습니다.
  • 염색 후 머리색 지속기간이 짧습니다.  염색하고 나서 한두달 뒤면 색이 조금씩 빠집니다. 시중에 5~6000원 하는 염색약(L뭐 생활 거시기)에 비해 지속시간은 확실히 짧습니다.
  • 염색펌프가 쉽게 파손됩니다. 3번 염색하고 난 뒤 펌프가 망가져 버렸습니다.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양이 적지 않을까 고민했는데, 거품이 되어서 나오니까 꽤 많이 쓸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파마머리라서 두개를 섞었는데, 나중에는 좀 남더군요.)
  • 염색약을 바를 때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비겐크림톤은 진짜 뻑뻑합니다. 빗질 한번 하면 머리카락 다 빠질 각오해야 할 만큼 안 넘어 갑니다.
  • 염색약이 거품이라서 머리카락에 묻치기 쉽고 다른 제품처럼 흘러내리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가면 거품이 사라집니다.)
  • 염색한 후 정말 샴푸로 머리를 감은 것처럼 향기가 좋았습니다. 

댓글 1개:

  1. 안녕하세요^^.
    애경 염색약 후기내용 잘봤습니다.
    내용 일부를 제 블로그에 첨부하려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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