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12일 수요일

무선 인터넷 속도, 측정값과 실제값을 비교해 보자.(utorrent이용법)

 어느 날이였습니다. 무선 공유기컴퓨터를 무선연결한 후 인터넷 속도를 측정 해보니 유선 연결 때와는 달리 측정속도 값이 낮게 나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러나 토렌트 파일을 다운로드 하면 유선이나 무선이나 속도가 똑같게 나옵니다. 그래서 사이트 측정값과 실제 속도값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궁금해서 한번 실험을 해 보았습니다.
실험 조건 : 인텔 wi-fi 5300에 3구 금속 안테나, 5G 무선 연결(주위가 2.4G 천국이라ㅎㅎㅎ),
                   300Mbps로 무선연결(공유기와의 거리 3m)

실험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무선으로 연결한 후 3m 떨어진 곳에서 토런트 다운 속도를 측정합니다. 그리고 인터넷 속도 측정 사이트에서 측정된 값과 비교합니다. (시드가 제일 많은 씨앗파일을 실행해야 회선의 한계치다운 속도를 알 수 있습니다. )

utorrent 다운 로드 속도 : 11.1Mb/s = 88.8Mbps

11.1Mb/s로 유선과 똑같게 나오네요.
  • 토렌트로 속도를 측정하면 좋은 점이 뭐냐면 자기 인터넷 회선의 한계치다운 속도를 알 수 있습니다.

 측정 사이트에서 측정된 속도 : 9.37Mb/s = 74.99Mbps 

74.99Mbps로 약간 느리게 나옵니다.
  • 측정 사이트에서 5번 반복해서 제일 큰 값을 캡처한 것인데, 속도값이 낮게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재미있는 실험을 더 해보았습니다.
컴퓨터와 무선 공유기 연결속도를 150Mbps로 하면 속도가 어떻게 나올까요?

20MHz로 변경하면 됩니다.
  • 별 차이가 없었지만, 거리가 3m 멀어지니 속도가 10.2Mbps로 줄어들더군요.
 결론은 무선으로 연결해도 실제 다운속도는 차이가 없지만, 측정값과 실제값은 차이가 납니다. (왜 이렇게 차이가 나는지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참고사항으로 내부 네트워크가 기가비트를 지원하면 내부에서 교환되는 속도가 늘어나서 빠르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부 네트워크가 기가비트를 지원하지 않으면 100Mbps로 고정됩니다.
기가비트 지원시

무선랜 공유기의 무선성능을 검사하고 싶다면 토렌트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측정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업로드 테스트는 외부 NAS 서버를 이용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2012년 12월 10일 월요일

애경 버블헤어 염색약을 사용해 봤습니다. (어머니를 염색해 드렸습니다.)

 개인이 직접 구매한 것입니다. 업체에서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애경버블헤어"라는 염색약에 끌리게 된 큰 이유는 염색을 18번 할 수 있는 양을 제공하면서도 낮은 가격이기 때문이였습니다. 요즘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이다 보니 한 가지라도 아끼려는 마음이 강했는데, 그중 하나가 염색약 이었습니다.

이 안에 무려 18회분의 염색약이 들어 있습니다.
 기존 염색약으로 염색할 때 가장 아까웠던 부분 중의 하나는 머리가 자란 부분만 염색하려 해도 약 한통을 다써야 하기 때문입니다. 조금씩 덜어내어 사용할 수도 있지만 보관상 안좋고, 머리숱이 많은 사람은 조금 사용한다고 해도 한통을 다써야 합니다. 또 시중에 아무리 값싸게 사도 1개당 5,000원 이상이고 인터넷 또한 2~3개씩 묶어야 싸게 살 수 있습니다. (여기에 친한경이란 단어가 붙으면 가격이 두배가 뛰는군요.)

인터넷인데도 개당 가격이 비싸네요.
 그런데 "애경 버블헤어"은 39,500원에 18회분이니 한 번 염색에 2,200원 정도 하니 경제적입니다. (단지 초기 구입비용이 좀 많이 드네요.)

구성은 일반 염색제와 마찬가지로 "염모제 + 산화제" 형식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점은 비닐로 포장되어 18회분이 들어 있다는 것이 다른 점입니다.

15mL씩 들어 있는데, 양은 매우 적습니다.
 사용하는 방법은 위에 두 가지를 통에 섞고 펌프를 누르면 거품이 되어 나옵니다. 그리고 나온 거품을 염색할 머리카락의 모근부터 발라서 빗질하듯이 올립니다. (양이 작은 것 같아서 두 세트를 섞어 보았습니다. - 60mL)

염색재를 섞는 통과 펌프입니다.
펌프를 누르면 거품이 되어 나옵니다.





















단점을 먼저 적겠습니다.
  • 염색 후 머리색 지속기간이 짧습니다.  염색하고 나서 한두달 뒤면 색이 조금씩 빠집니다. 시중에 5~6000원 하는 염색약(L뭐 생활 거시기)에 비해 지속시간은 확실히 짧습니다.
  • 염색펌프가 쉽게 파손됩니다. 3번 염색하고 난 뒤 펌프가 망가져 버렸습니다.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양이 적지 않을까 고민했는데, 거품이 되어서 나오니까 꽤 많이 쓸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파마머리라서 두개를 섞었는데, 나중에는 좀 남더군요.)
  • 염색약을 바를 때 부드럽게 넘어갑니다. 비겐크림톤은 진짜 뻑뻑합니다. 빗질 한번 하면 머리카락 다 빠질 각오해야 할 만큼 안 넘어 갑니다.
  • 염색약이 거품이라서 머리카락에 묻치기 쉽고 다른 제품처럼 흘러내리지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가면 거품이 사라집니다.)
  • 염색한 후 정말 샴푸로 머리를 감은 것처럼 향기가 좋았습니다.